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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준정부기관 최초로 근로자 대표 '노동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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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준정부기관 최초로 근로자 대표 '노동이사' 선임

입력
2023.0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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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이사...임기 2년

김경수 신임 국민체육공단 노동이사. 공단 제공

김경수 신임 국민체육공단 노동이사. 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를 선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경수 차장을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이사로 임명, 통지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2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2년이다.

김 신임 노동이사는 2005년 공단에 입사한 후 대외협력팀, 기금총괄팀, 경륜경정 사업지원팀 등 공단 주요 부서에서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다. 이에 공단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단 측은 이번 노동이사 선임이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통한 결과"라고 밝혔다. 노사가 그동안 노사공동 학습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통해 노동이사 도입 취지와 역할을 공유하고, 노조 대의원 대회 투표를 통한 후보 선발 및 추천 등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김 신임 노동이사는 "공단의 초대 노동이사로 노사협력의 가교로서 소통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신바람 나는 공단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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