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전·SK하이닉스 등에 업은 코스피, 1.7% 상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전·SK하이닉스 등에 업은 코스피, 1.7% 상승

입력
2023.01.04 16:59
수정
2023.01.04 17:02
0 0

삼전 4.3%, 하이닉스 7.1% 급등
세제 호재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 있다. 뉴스1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 있다. 뉴스1

4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외국인 자금이 몰리며 코스피가 1.68% 상승했다. 마감가는 2,255.98로, 2,2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27일(종가 2,288.78)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4.3%, SK하이닉스는 7.1% 급등했다. 외국인이 2,360억 원을 쏟아부었기 때문인데,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수 총액(2,611억 원)의 90%에 이른다. 전날 정부가 대기업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8%에서 15%로 상향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공급 정책을 수정할 수도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언급이 외국인 매수세에 불을 댕겼다는 분석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감에도 "인위적인 감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업종의 '치킨게임(서로 양보하지 않다가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 우려가 나왔다.

여기에 "중국이 대규모 반도체 지원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두 종목이 직전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대비 각각 12%, 20%씩 하락해 저가 매수에 유리한 상황이기도 했다.

건설업종도 전날 부동산 규제 해제 발표에 힘입어 3.35% 상승했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은 전장 수준인 1,2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테슬라의 부진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의 가치가 1% 이상 상승하며 초반 1,280원을 웃돌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윤주영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