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의 인기가 뜨겁다.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이도현 또한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부문에서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가 공개 첫 주에 1위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이번 굿데이터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 순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공개 중이거나 공개 예정인 드라마 시리즈 OTT 오리지널 14편을 대상으로 한다. 뉴스 기사, VON,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총 14편의 OTT 작품 화제성 중 54%가량이 '더 글로리'를 향하고 있었다. '더 글로리'는 화제성을 구성하는 뉴스, 네티즌의 게시글과 댓글 조사 부문인 VON, 동영상, SNS 등 4가지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티빙의 '아일랜드'였다. 디즈니+의 '카지노', 티빙의 '술꾼도시여자들2'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OTT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송혜교가 1위인 가운데 '카지노' 최민식과 '아일랜드' 김남길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 글로리' 이도현, 같은 작품의 임지연, '아일랜드' 차은우, '술꾼도시여자들2' 정은지, '아일랜드' 이다희, '술꾼도시여자들2' 한선화, '카지노' 허성태 순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TV·OTT통합 순위에서는 tvN의 '환혼:빛과 그림자'가 1위인 가운데 '더 글로리'가 2위, '아일랜드'가 3위, '카지노'가 5위, '술꾼도시여자들2'가 6위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OTT 콘텐츠의 화제성이 강했던 한 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교가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을, 이도현이 그의 편에 선 조력자 주여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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