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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 한파특보… 내일까지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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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 한파특보… 내일까지 강추위

입력
2023.01.02 17:53
수정
2023.0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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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시민들이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의 강추위에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시민들이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의 강추위에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2일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중국 북부 지방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까지는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영상 7도로 예측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가 영하 15도, 부산·울산·경남은 영하 9도, 대구·경북은 영하 14도, 광주·전남 영하 10도, 전북 영하 11도, 대전·세종·충남 영하 13도, 충북 영하 17도, 강원 영하 18도, 제주 2도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5~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영상 9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3일까지는 제주 지역에, 4일까지는 강원 산지에 순간 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과 호남권에는 이날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3일 새벽 다시 얼 수 있어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일 오전엔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릴 수 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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