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려는 사람들도 붐비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9명이 압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이 지난 직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프리덤 시티 몰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새해를 기념하는 불꽃놀이를 보러 가려는 사람들이 좁은 쇼핑몰 통로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벌어졌다.
경찰 대변인은 "아주 많은 사람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정체가 빚어졌다. 여러 사람이 질식사하고 다쳤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망자 중에는 청소년도 있다.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람들의 급한 이동과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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