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급등해 9개월 연속 적자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총 472억 달러 적자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치솟은 국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무역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49억9,000만 달러, 수입은 596억8,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6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연속 적자였다.
지난해 수출은 6,839억 달러, 수입은 7,312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적자는 총 472억 달러에 달했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지만 에너지 수입이 급증해 연간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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