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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즉각적 위협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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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즉각적 위협 아니다"

입력
2022.12.31 11:56
수정
2022.12.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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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 텔레비전에 이날 오전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뉴스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기실 텔레비전에 이날 오전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뉴스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은 북한이 3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은 미국과 동맹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주한미군을 관장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낸 성명에서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굳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 안보에 미치는) 불안정한 영향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8시쯤부터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35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미사일이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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