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8%로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2회는 지난 주에 이어 조별 마스터 예심이 펼쳐졌다.
첫 주자인 영광은 이혜리의 '아이 좋아라'를 열창, 올하트를 획득했다. 동생 황민호와 '형제 동반 출연'을 이룬 '리틀 싸이' 황민우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로 14개의 하트를 획득, 추가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라지'를 선보인 임찬 또한 "호흡에도 음가를 낼 줄 아는 보컬이다. 감정 표현을 정말 섬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와 함께 올하트를 받았다.
다음 순서는 아이돌 생활로 다져진 '짬'을 무기로 출사표를 던진 아이돌부가 맡았다. 박건우는 몸쓸기 댄스와 상의 탈의 퍼포먼스로 장민호의 '무뚝뚝'을 매혹적으로 소화하며 올하트를 터트렸다. 원곡자 장민호는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라면서도 "제 안무가 저렇게 과격했나? 저는 되게 부드럽게 췄던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다음 참가자는 K-팝을 호령한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었다. 성민은 이경의 '한잔의 인생'을 손짓, 표정, 포인트까지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짜임새 있게 선보였지만, 11개의 하트로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업텐션 멤버 선율은 주현미의 '짝사랑'을 원키로 소화하는 독특한 무대로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14개의 하트를 기록했다.
참가자 전원이 실제 각 분야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신설 부서 국가대표부의 첫 주자는 현재 '2023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현역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노영훈이었다. 진성은 "가요계에 다른 대회들이 많다. 일단 금메달이 우선"이라고 말해 노영훈의 진땀을 빼게 했지만,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을 묵직한 보컬로 소화한 노영훈의 무대가 끝난 뒤 "다시 한번 생각하시라"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테리우스 아우라를 풍기며 등장한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 정민찬은 격한 발레 동작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보컬로 화려한 '발레 트롯'의 맛을 선보이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으로 13하트를 기록한 벨리댄스 남자 세계 챔피언 안원중은 피겨스케이팅에서 착안한 화려한 턴 동작과 강렬한 골반 무브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세계적인 비트박서 윤대웅은 반주 없이 입에서 내는 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악기 소리와 노래를 동시에 연주하며 단 하나뿐인 '아모르파티'를 선보인 윤대웅은 14개의 하트를 획득해 추가 합격했다. 뿐만 아니라, 김연자와 '아모르파티' 즉석 콜라보 무대를 완성해 '눈귀호강 고퀄리티 공연'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우승부'의 첫 순서 재하는 신유의 '나쁜 남자'로 호소력 짙은 감성 무대를 완성해 14개의 하트를 받았다. 남진의 '님과 함께'로 흥을 폭발시킨 안성준은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와 개성 있는 보컬로 14개의 하트를 기록했다. 등장하기도 전부터 모든 기대를 한몸에 받은 '끝판왕' 진해성은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로 14개의 하트를 획득했다.
전에 볼 수 없던 모습으로 힘을 빼고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진해성의 노래에 마스터들도 박수를 보냈다.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으로 올하트를 받은 나상도는 노래 속에 담은 진정성으로 마스터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며 감동을 선사했다. 은정의 '눈물비'를 부른 박세욱도 "꼭 다시 찾아보고 싶다"는 찬사와 함께 올하트를 이뤄냈다. 나상도 박세욱 두 명만이 올하트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한 가운데, 우승부 소속 안성준 재하 오주주 진해성 중 누가 추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인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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