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소년센터 여자 화장실 설치, 이용자 누구나 사용 가능
봉화군청소년센터 여성 화장실에 설치된 생리대 무료지급기.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생리권 보장을 위해 봉화군청소년센터에 여성 생리대 무료지급기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센터 3층 여자화장실에 설치한 생리대 무료지급기는 생리대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덜기 위해 운영한다. 청소년센터를 이용하는 여성청소년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된다.
봉화군은 만9~24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청소년이 비상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와 점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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