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 라디오 통해 건강 상태 밝혀 눈길
"지난 봄, 약간의 고비 넘겼다"…팬들 응원 이어져
배우 신구가 한 라디오를 통해 최근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에 출연 중인 배우 신구 손병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구는 자신의 건강을 우려한 팬들에게 "지난 봄 약간의 고비를 넘겼다"며 "지금 연극하고 있으니까 다시 회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신구는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당시 연극 '라스트 세션' 측은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입원해 치료 중"이라 설명했다.
이후 9월 진행된 '두 교황' 관련 인터뷰에서 신구는 "건강은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지만 견디고 있다. 생각지도 않게 심부전이 왔다. 나름대로 건강을 잘 유지했다고 생각했는데 80세 넘어서 느닷없이 아팠다. 이후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약을 잘 먹고 있다. 견디고 있지만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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