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470억·부가가치 244억·취업유발 435명
과학도시 대전 위상 제고 등 정성적 효과도
지난 10월 열린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7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진행한 산업연관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전 UCLG총회 개최로 생산유발 470억 원, 부가가치 244억 원 등 71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3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UCLG총회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147개국 576개 도시에서 6,200여명이 참여한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졌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회 연계행사로 추진한 스마트시티쇼에서 가장 컸으며, 총회 행사 운영, 국내·외 총회 참석자 지출, 국내 일반 시민 지출 등이 뒤를 이었다.
총회 기간 참여자들의 평균 지출액은 외국인 132만2,000 원, 내국인 13만3,000 원이었다. 외국인 지출액은 아프리카 지역 참석자가 가장 많았으며,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은 대전 UCLG총회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대전의 국제적 위상 제고,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 확립, 마이스 및 관광산업 발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 정성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참석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행사 개최지 대전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8.4점으로 나왔다. 조사 응답자들은 치안 등 안정성, 청결성, 위생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총회 성공 개최와 대전 사이언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승인을 계기로 세계적 과학 마이스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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