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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11년째 한글 안내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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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11년째 한글 안내서 기증

입력
2022.12.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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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으로 이뤄지는 한글 안내서 기증
두 사람의 선한 영향력, 어느덧 11년째 의기투합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두 사람은 지난 11년 간 꾸준히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 33곳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왔다.

23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하여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어 서 교수는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난 11년간 송혜교와 서 교수는 중국 충칭·항저우 임시정부청사,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기념관 등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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