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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회서 첫 ‘김치의 날’ 기념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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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회서 첫 ‘김치의 날’ 기념행사 열어

입력
2022.12.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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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6일 미국 연방의회도서관에서 열린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지난 6일 미국 연방의회도서관에서 열린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연방의회에 ‘김치의 날’을 미국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고자 발의된 결의안 통과에 힘을 싣고자 이달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도서관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치수출협의회가 동동으로 기획했다.

행사장에는 김치의 날 결의안을 발의한 캐롤린 멀로니 연방 하원의원, 주디 추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 코커스 의장 등이 참석하였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김치 제품, 김치 재료, 김치를 주제로 한 그림 등 관련 홍보 자료를 전시하였고, 한국산 재료로 현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 등 시식 행사를 통해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11월 22일)로 미국 내 김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 이래, 올해는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멀로니 하원의원 주도로 12명의 연방의원이 함께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멀로니 하원의원은 “김치가 한국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음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미국에서 김치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연방 김치의 날 결의안을 발의해 준 캐롤린 멀로니 하원의원과 이를 위해 노력해준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등에 감사드린다”며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이 이루어져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건강함을 더 많은 미국인이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기획한 김치 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 간 정보공유, 공동마케팅 추진 등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치의 미국 수출은 2011년 279만 달러에서 지난해 2825만 달러로 10배 증가했으며, 올해는 11월까지 26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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