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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후 숨진 4세 여아 부모 진상규명 요구… 병원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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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후 숨진 4세 여아 부모 진상규명 요구… 병원 "문제없어"

입력
2022.12.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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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 딸 생전 모습 공개

부모가 방송에 공개한 사랑이의 생전 모습. JTBC 보도 영상 캡처

부모가 방송에 공개한 사랑이의 생전 모습. JTBC 보도 영상 캡처

경기 김포의 한 정형외과 병원에서 팔꿈치 접합수술을 받은 직후 의문사한 4세 여아의 부모가 딸이 숨진 이유를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고 송사랑 양의 부모는 22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랑 양의 생전 모습을 공개하며 사망원인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송양의 아버지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나오는데 애 몸이 이미 창백했다”고 말했다. 송양의 어머니는 “수술 끝나면 밥 먹고 젤리 먹자고 사 왔다. (딸이) 배고프다며 (그 젤리) 먹고 싶다고 했는데 입에 넣어보게라도 해 줄걸. 그게 제일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쏟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랑양은 팔꿈치 뼈 골절상을 입고 7일 해당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후 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상급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직후 사랑양의 큰아버지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의료과실 의혹을 제기했으나, 병원 측은 주치의의 처치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의료기록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자료를 감정 의뢰해 결과가 나오면 주치의의 과실 유무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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