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건설사 두 곳과 협약
"자재·장비 사용 확대도 논의"
강원 강릉시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나섰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시는 아파트 건설업체 두 곳과 협약을 통해 지역업체가 공사비의 4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각각 176세대, 346세대 규모 아파트를 강릉시내에 지을 계획이다.
강릉시는 또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 관광시설 공사는 물론 건설 자재와 장비, 노동자 채용도 지역 내에서 우선 이뤄지도록 업계와 협의 중이다.
김홍규 시장은 "공동주택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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