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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북본부, 산불예방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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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북본부, 산불예방 워크숍

입력
2022.12.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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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송배전선로 인한 산불 예방 위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 업무협약도 체결

김정환 (좌측)한전 경북본부장이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과 업무협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환 (좌측)한전 경북본부장이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과 업무협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산불예방과 신속한대응을 위해 21, 22일 안동에서 남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지자체 산림과, 한국산불학회 등 유관기관장과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전력계통 상황 및 산불 취약선로 고장예방 대책,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발생 현황, 공중 진화를 위한 헬기 운항, 지자체 산불방지대책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시행했다.

또 한전 경북본부는 남부지방산림청과 ‘대형산불 현장 통합지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력설비 인근 산불 우선 진화, 송전철탑 감시카메라 구축, 숲가꾸기 및 체험활동 등 사회공헌에 관한 사업 상호 협력 등을 협의했다.

한전 경북본부는 최근 농사용 은박지 등 폐자재로 인한 정전이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과수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선로에 대한 특별순찰을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농민들에게 반사필름 적기 수거 등을 당부했다.

또 송전선로 전력선 아래 나무도 지속적으로 벌채하고 있다. 선로 인근 주민을 모니터요원(151명)으로 위촉한 데 이어 이들과 산불감시원(679명)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유사시 즉시 대응체제를 갖췄다.

김정환 한국전력 경북본부장은 "한전은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점검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은박지, 폐비닐 등으로 인해 강풍발생 시 정전,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전 및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전선에 은박지, 비닐, 기타 이물질이 걸렸을 경우 즉시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또는 한전의 관할 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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