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5명 성폭행 40대 목사 구속

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 제공

7년간 신도 5명을 성폭행한 40대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최근 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한 40대 목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인천의 한 교회 등에서 신도 5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목사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목사직을 내려놓고 교회 문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