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221%나 증가
사용자 만족도도 93.8%
카드 한 장만 사면 전북 주요 관광지와 맛집, 숙박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11월 말 현재 전북투어패스 판매량은 12만3,887매로 전년 같은 기간 5만6,000매보다 22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1인당 자유 이용시설 방문 횟수도 2.2회에서 3회로 늘었다. 도는 연계상품 23개를 발굴하고 상품성 개선과 모바일권 리뉴얼 등 사용자 중심 편의 제공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 등에 편중됐던 관광객을 14개 시·군으로 분산시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투어패스 이용객 1,00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자유 이용시설의 만족도가 93.8%에 달했다. 불만족은 0.3%에 불과했다.
주요 이용고객의 성별은 여성, 연령은 30∼40대, 동행자는 가족 단위, 동행 인원은 2인 이상, 교통수단은 자차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대한민국 투어패스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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