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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의리 있어…보통 사람 같으면 도망갔을 것"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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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의리 있어…보통 사람 같으면 도망갔을 것" ('조선의 사랑꾼')

입력
2022.12.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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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왼쪽)과 최성국이 '조선의 사랑꾼'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수홍은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TV조선 제공

박수홍(왼쪽)과 최성국이 '조선의 사랑꾼'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수홍은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TV조선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박수홍은 최근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임라라와 함께 MC 겸 2대 사랑꾼 출연자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첫 녹화를 마쳤다.

'조선의 사랑꾼'을 향한 박수홍의 애정은 각별했다. 그는 "살면서 제가 200개 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중 감히 제일 잘 맞는 케미스트리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 경력 32년인 제 직관이 잘 되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오는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깎아내고 가공하는' 방송에만 익숙했다는 그는 "진정한 사랑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 과정을 최성국씨가 앞선 파일럿에서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뭔가를 더하고 꾸밀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고 특히 결혼을 할 사람이라면 꼭 여기에 나와서 결혼하는 과정을 보여주길 바란다. 정말 응원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최성국과 생일까지 비슷한 동갑내기다. 오랫동안 연락해 온 친구인데 마침 연령대도 비슷한 신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같은 계통에서 열심히 사는 걸 지켜봐 온 최성국의 결혼을 많은 사람들이 축복하는 걸 지켜보는데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저 역시 그 행복한 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절친 박경림을 언급하며 "박경림의 리마인드 웨딩도 꼭 행복한 모습으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하고 싶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인 아내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의리 있는 사람이다. 의리라는 게 사람이 지켜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도리 아니냐"며 "보통 사람 같으면 벌써 도망갔을 텐데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겪어준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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