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박수홍은 최근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임라라와 함께 MC 겸 2대 사랑꾼 출연자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첫 녹화를 마쳤다.
'조선의 사랑꾼'을 향한 박수홍의 애정은 각별했다. 그는 "살면서 제가 200개 넘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중 감히 제일 잘 맞는 케미스트리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 경력 32년인 제 직관이 잘 되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오는 23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깎아내고 가공하는' 방송에만 익숙했다는 그는 "진정한 사랑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 과정을 최성국씨가 앞선 파일럿에서 그대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뭔가를 더하고 꾸밀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고 특히 결혼을 할 사람이라면 꼭 여기에 나와서 결혼하는 과정을 보여주길 바란다. 정말 응원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최성국과 생일까지 비슷한 동갑내기다. 오랫동안 연락해 온 친구인데 마침 연령대도 비슷한 신부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같은 계통에서 열심히 사는 걸 지켜봐 온 최성국의 결혼을 많은 사람들이 축복하는 걸 지켜보는데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저 역시 그 행복한 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절친 박경림을 언급하며 "박경림의 리마인드 웨딩도 꼭 행복한 모습으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하고 싶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인 아내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의리 있는 사람이다. 의리라는 게 사람이 지켜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도리 아니냐"며 "보통 사람 같으면 벌써 도망갔을 텐데 아픔과 어려움을 같이 겪어준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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