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등 2곳 노선은 상반기 착수
송파하남선 노선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잇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20일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착수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과 함께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주요 광역철도망 노선이 모두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2.0㎞노선다. 재정 1조 5,401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송파 하남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5·8·9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과 연계돼 교산지구는 물론 수도권 동부권 주민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타당성 평가와 연계 수송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적의 대안 노선을 선정하고, 건설·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에 확정·고시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 창릉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4,100억 원이 투입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으로, 2조 1,032억 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를 잇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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