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오은영 박사 유튜브 채널서 고민 토로
과거 시집살이 하며 눈물 흘렸던 사연까지
배우 한가인이 큰딸 교육에 대한 고민과 시집살이에 대한 고충을 고백, 오은영 박사의 위로를 받았다.
지난 16일 한가인은 오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유명인이기에 가졌던 고충과 시집살이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한가인은 어린 나이에 연정훈과 결혼한 이유를 고백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그는 연정훈에 대해 "모든 걸 의존하고 완전히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결혼하지 않았으면 지금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집살이를 5년간 하게 되면서 힘든 시기를 가져야 했다. 한가인은 "결혼 후 5년동안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같이 살았다. 남편과 시부모님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척했는데 촬영하고 집에 오면 이유 없이 눈물이 났다"고 떠올렸다. 이어 "갑자기 유명한 사람이 됐고 알 수 없이 비난 받아야 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복합적이었던 것 같다. 얼굴 알려진 직업을 택했다는 이유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자신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하지 않는다는 한가인에게 오은영은 진심 어린 공감을 건넸다.
큰딸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두 아이의 엄마인 한가인은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큰딸을 두고 "40개월이 됐는데 한글과 영어를 읽더라. 영재 검사를 해봤더니 상위 1%로 나왔다"면서도 "눈치가 없다고 해야 할지,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지 사람들과 코드가 좀 다르다. 교우관계가 힘들 수 있겠다 싶어서 일반 학교 가는 걸 포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사회성은 후천적으로 발전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늘 상황마다 가르치면 된다.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 선행이라든가 더 많이 빨리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평균보다 떨어지는 부분을 강화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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