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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신체·심리 치료...의료비 지원 3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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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신체·심리 치료...의료비 지원 381명

입력
2022.12.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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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320명 외 유가족 등 61명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주최 참사 49일 시민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주최 참사 49일 시민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이태원 참사’로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받는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381명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부상자 수는 320명(10일 기준)으로 파악됐다. 그 동안 이태원 참사 부상자 수는 현장응급의료소와 응급의료기관에서 서울시에 직접 보고한 인원인 196명으로 집계해 관리해왔다. 하지만 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 시ㆍ군ㆍ구에 추가로 신고한 122명과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추가로 의료비 지원을 받은 2명까지 포함하면 320명에 달한다. 통계에는 신체적 치료를 받는 사람뿐 아니라 심리치료 등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는 사람까지 포함됐다.

정부는 부상자 외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당시 구호활동 종사자 의료비도 지원한다. 유가족 44명, 부상자 가족 13명, 구호활동 참여자 4명 등 총 61명도 지원받고 있으며 대부분 심리치료 대상자이다.

행안부는 부상자 수가 건보공단의 의료비 지원자 증가 등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며, 다친 사람은 적극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주소지 시ㆍ군ㆍ구에 신고 및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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