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생중계로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진행하며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면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120개 국정과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이 직접 이행 상황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5월 10일 출범해서 7개월여간 부지런히 달려왔다.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지금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지난 1년 안팎으로 어려웠던 경제 위기에서 정말 고생하시고 함께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여러 가지 힘든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것에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00분간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외에도 100명의 ‘국민 패널’이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 주제는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연금ㆍ노동ㆍ교육 개혁과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박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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