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 치료제 이어
올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도
신약 허가 받아 R&D 역량 입증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이어 지난달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신약으로 허가받음으로써 ‘국내 최초 2년 연속 신약 허가 획득’ 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탁월한 R&D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는 지난달 30일 식약처로부터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건의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개발 및 허가가 진행됐던 SGLT2 저해제 계열 영역에서 국내 최초로 당뇨병 신약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대웅제약은 신속한 급여 및 약가 관련 절차를 통해 세 가지 요법 모두 내년 상반기에 급여 등재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로드맵을 통해 2025년까지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10개국,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는 올해 7월 1일 출시 후 국내 주요 메이저 종합병원에 진입하고 3,700개 이상 병‧의원에서 처방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개발로 이미 15개국에서 1조 2,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세상에 없던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3년부터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제도(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P213388’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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