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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군산군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

입력
2022.12.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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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뒷편)와 무녀도를 잇는 대교 전경. 홍인기 기자

군산 선유도(뒷편)와 무녀도를 잇는 대교 전경. 홍인기 기자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 단위로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시작돼 6회째를 맞이했다.

고군산군도는 ‘신선들이 노니는 섬’으로 표현되는 선유도를 비롯해 총 63개 섬(유인도 16개, 무인도 47개)으로 이뤄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의 개통 이후 편리해진 접근성과 주차장·관광 안내 서비스 등 관광편익시설 개선으로 여행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또 선유스카이썬라인 등 익사이팅 레저체험 시설의 도입과 다채로운 벽화로 마을 전체를 꾸민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작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무녀도의 쥐똥섬, 장자도의 할매바위와 대장봉, 방축도의 출렁다리와 독립문 바위 등 개별 섬들이 개성있는 매력을 뽑낸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50선을 선정 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현장 모니터링 등을 걸쳐 최종 선정한다.

고군산군도는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소개되고,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등재된다. 그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한 각종 해외 홍보 활동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1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되어 고군산군도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 위해 2년간 공들여온 것이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군산군도 조성 등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군산이 가진 자연 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한국관광 100선'에 2013~2014년도 '선유도'를 시작으로 2015~2016년, 2017~2018년, 2019~2020년 원도심 근대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군산 시간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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