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정 함께 이끌 ‘미래도시위원회’ 출범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요 정책 수립 자문기구인 ‘미래도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위원회는 중장기 도시발전 방안과 각 분야 정책 자문을 위해 전문가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고, 김원 건축사무소 ‘광장’ 대표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향후 구의 정책 결정 사항 및 구청장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 교육, 미래도시, 스마트 복지 등 분야별 정책 방향 설정을 돕고 현안사업 해결 등의 추진 업무도 맡는다. 위원회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선 8기 구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함께 그려나갈 미래도시위원회가 첫걸음을 떼게 됐다”며 “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종로를 같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장애인 ‘손글씨 서체’ 5종 배포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내 장애인들의 손글씨 서체 5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서체는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재능 나눔 활동 일환으로 제작됐다. 서체는 ‘예쁜이체’, ‘재훈체’, ‘민우체’, ‘최의준체’, ‘김순덕체’ 등 5종이다. 제작에는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해당 서체는 모두 무료로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서체 제작 외에도 함께 가꾸는 치유텃밭 등 장애인들이 주민들과 동네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동행하는 중랑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배달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수원시(시장 이재준) 노사민정협의회는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올 한 해 성과를 알리는 ‘2022 노사민정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노동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펼쳐왔다. 고용·노동 현안 해결 등 7개 분야에서 21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운수업 종사자 맞춤형 사업을 전개해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에서 대리운전 기사·배달 라이더 등 배달노동자 특수건강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또 총 6개 사업장의 작업장 및 휴식 공간을 개선했다.
이재준 시장은 “노사민정 주체가 한마음이 돼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하는 촘촘한 노동 안전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례시를 만드는 데 노사민정협의회가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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