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원회,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출범 후 11개 공공기관과 협약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 유역 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협업하기로 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 유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협업키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범죄 피해자·노인·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범죄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도민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발굴·이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회적 기금을 마련해 위기 청소년이나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7월 한전 KPS·한전 KDN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기금 마련을 추진했다.

이 위원회는 협약기관과 전남경찰청,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 유관기관과 논의해 효과적인 사회적 약자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각지대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출범 이후 11개 공공기관·교육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한 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