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항 74년 역사상 첫 달성
국내 공항 사상 첫 명칭변경한
포항경주공항서 13일 기념식
민항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국내선 항공여객 7,000만 명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포항경주공항에서 열렸다. 7,000만 달성을 기념하고, 지난 7월 명찰을 바꿔 단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김포나 제주가 아닌 이곳에서 열게 됐다.
경북도는 13일 오전 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에서 부산지방항공청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항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공여객 최초 7,000만 명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민항 74년 역사 이래 최초로 연간 항공여객 수가 7,000만 명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고, 국내 항공 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는 국내 항공여객 최대 실적 기념행사를 국내 최초로 공항 명칭변경이라는 역사적인 결실을 맺은 포항경주공항에 유치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국민 홍보를 통해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그간 경북도는 관련 지자체와 함께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및 공항 활성화 협의체 운영 등 포항경주공항 살리기에 각 기관의 힘을 결집해왔다. 지난 3월부터는 공항-경주보문단지를 연결하는 노선버스(경주 1000번)를 운영하고, 여행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진행, 공항 이용 관광객 항공권 할인 행사 등을 펼쳤다.
올해 국내선 항공여객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제주 여행객이 급증한 반면 국제선은 회복세가 느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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