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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김승환 사장이 이끈다…지주사 지휘봉은 이상목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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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김승환 사장이 이끈다…지주사 지휘봉은 이상목 사장이

입력
2022.12.12 15: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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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홍 사장, 퇴임 후 경영 자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김승환(왼쪽) 신임 사장과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신임 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김승환(왼쪽) 신임 사장과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신임 사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력 계열사 및 지주사의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이사 김승환 사장을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 5년 동안 아모레퍼시픽을 이끌어 온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을 한다.

김 신임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 및 인사 업무를 담당하며 그룹의 해외 비즈니스와 조직 및 제도 혁신 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지주사 대표가 된 뒤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판을 받는다. 김 신임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 겸 그룹기획실장이었던 이상목 부사장은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돼 그룹 전반의 전략 및 사업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이 신임 사장은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2016년 이후 재경, 법무, 지식재산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그룹기획실장도 겸임해 그룹의 경영관리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 신임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사업체질 개선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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