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개발자들을 국내 기업에 소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슈퍼코더는 9일 최재웅 최고제품책임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오라클을 거쳐 스위스의 건강관리 스타트업 도모세이프티에서 서비스 총괄을 지냈다. 이후 2018년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하다가 슈퍼코더에 합류했다.
베트남, 인도 등 해외의 경력 개발자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는 일을 하는 이 업체는 국내에서 경력 개발자를 구하기 힘든 현상이 지속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올해 초 서비스 개시 이후 30여 기업에 50건 이상 해외 개발자 채용을 성사시켰다.
새로 선임된 최 대표는 서비스를 새롭게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기존 개발자 추천 및 채용 과정 외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개발자들의 업무 평가 및 평판 평가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필요한 인재를 정교하게 선별해 추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AI를 통한 개발자 역량 평가 시스템을 자동화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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