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욕구. 12월은 변신의 기회다. 일년 내내 시도만 해왔던 ‘멋 내기’ 한풀이를 해야 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달라진 얼굴을 확연하게 전달할 수 있는 헤어와 메이크업 새로 해보기다. 지난 시즌에는 그래픽으로 음영을 살리고 페이스오프까지 가능한 화장이 대세였다면 이번 시즌엔 붙이고 더하고 반짝이는 화려함의 절정이 거리를 수놓을 예정. 헤어는 베이직한 느낌의 뱅헤어와 테슬커트가 인기다.
과감하게 반짝이는 파츠 메이크업
네일 아트를 하듯 얼굴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파츠 메이크업. 대칭 비대칭 모두 매력적이며 눈꼬리에 살짝 붙였을 때는 앙칼진 눈매가 연출되기도 하고 왕 큐빅을 대칭으로 얹는다면 센언니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마치 피어싱을 한 듯한 착각도 불러 일으킨다. 시간이 흘러도 화려한 비주얼로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태연은 마치 유니콘의 모습을 표현한듯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현재 유행을 대변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제니는 캣츠 메이크업으로 큰 눈을 더욱 강조했다. 스모키 아이라인이 돋보이는 리사는 밝은 컬러의 헤어에 블랙 컬러의 파츠를 선택했다.
다시 돌아온 뱅 헤어스타일
청순하면서 세련된 느낌, 반면에 복고적인 이미지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하는 헤어스타일을 꼽으라면 단연 뱅 스타일이다. 과거엔 단호하게 똑 떨어지는 앞머리 라인이 일종의 룰이었다면 2022년 하반기를 장식하는 뱅헤어는 조금 부드럽게 표현된다. 앞머리 틈 사이로 이마가 보이기도 하고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타일이 인기. 뱅 헤어는 얼핏 마주하면 아주 착하고 정직한 스타일처럼 보이지만 꾸미는 분위기에 따라 색다른 매력이 숨겨져 있다. 뉴진스 하니는 힙한 분위기를 맘껏 드러냈다. 의상은 탱크톱으로 일단 기선제압을 했고 긴 머리는 레게스타일로 뱅과 함께 마무리했다. 수지는 청초와 고급을 잠시 내려놓고 달려라 하니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복고스타일을 선택했다. 르세라핌의 채원은 소프트 뱅으로 올림머리와 찰떡인 앞머리를 연출했다. 패션은 Y2K 정석 팔토시로 마무리해 핫한 댄스 파티룩을 완벽하게 코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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