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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2022년 상생결제 확산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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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2022년 상생결제 확산의 날 개최

입력
2022.1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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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스 등 민간·공공부문 상생결제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수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 이하 ‘협력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상생결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상생결제 제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8일(목),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여의도)에서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상생결제 확산의 날’은 그동안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중기부 장관 표창 20점)에 대한 포상 수여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기업 개인포상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적극적으로 하위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상생결제로 지급해 2차 이하 확산에 기여한 세메스 정상구 그룹장, LS일렉트릭 전재민 매니저 등 4명이 수상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태성전기㈜, ㈜자모네, ㈜일해 등 7개 기업이 포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 개인포상 부문에서는 유통분야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 도입에 적극 나서 입점 소상공인의 조기 현금화에 공헌한 공영홈쇼핑 조준수 대리 등 3명이 수상하고, 단체부문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부산교통공사, 안산도시공사 3개 기관이 수상했다.

유공자 포상과 함께 △올해의 상생결제 5대 뉴스 발표 및 토크 콘서트, △상생결제 누적 1,000조 확산 퍼포먼스 등도 함께 진행됐다. 상생결제 5대 뉴스에는 행정안전부 ‘지자체 합동평가’에 상생결제 실적 반영,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기관 최초 상생결제 지급 시작, 유통업까지 진출한 상생결제 등이 선정되어 개그맨 이상준씨와 함께 현장에서 느꼈던 소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상생법 개정(’21.10월)으로 민간에서 머물던 상생결제를 국가와 지자체가 도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23년도부터는 행정안전부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에 지자체 상생결제 실적을 반영하여 평가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아울러 올해 9월에는 중기부가 정부기관 최초로 사무용품 업체에 상생결제를 지급해 중소기업에 자금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에 더해 유통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유통망 상생결제’를 공영홈쇼핑이 지난 11월 최초로 도입함에 따라 입점 소상공인들이 연간 7,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판매대금 정산일 전에도 현금이 필요하면 0.8%의 저비용으로 미리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노력들이 상생결제 5대 뉴스의 상위에 선정되었다.

상생결제는 원청과 거래관계가 있는 하위 협력 중소기업에 안전한 납품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자금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기 위해 ’15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는 상생결제가 원청 기업이 납품대금 지급기일에 맞춰 각각의 하위 협력사에 직접 현금으로 지급하고 대금 지급기일 전에도 원청의 신용도로 조기에 현금화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특히, 상생결제는 어음과 달리 구매기업이 부도가 나도 하위 납품기업에 금융기관이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어 연쇄 부도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결제 수단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상생결제가 도입된 첫해부터 올해 11월말까지 누적 총 819조원*이 지급됐고, 특히 ’18년부터 최근 5년 연속 연간 지급실적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 연도별(조원):(‘15)24.6→(‘16)66.7→(‘17)93.6→(‘18)107.4→(‘19)115.6→(’20)119.8→(‘21)142.8→(‘22.11)148

협력재단과 중기부는 앞으로도 상생결제가 사회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지수 평가 강화(2→4점), 기업 재무회계 프로그램과 상생결제 시스템 연동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오늘 기념행사가 정부, 금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해서 상생결제를 사회전반으로 확산하자는 의지를 다졌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위기에 봉착한 우리 중소기업이 납품 대금을 제때 받고, 미리 씀으로써 자금 경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결제 활용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그간 상생결제 참여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위주였으나, 광범위한 경제주체 관점 및 거래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이 최상위 구매기업으로서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생결제의 주체를 상대적 우위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확대하여, 정부의 전방위 지원 속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상생결제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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