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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금고지기' 태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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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금고지기' 태국서 체포

입력
2022.12.07 22:14
수정
2022.12.07 2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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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태 친인척 국내 송환 일정 조율 예정
답보 상태였던 쌍방울 수사, 동력 붙을 전망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 뉴시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 뉴시스

사기적 부정거래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가 태국에서 체포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외 도피 중인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가 최근 태국에서 체포됐다. 김 전 회장과 친인척 관계로 알려진 김씨는 쌍방울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해온 인물이다. 그는 쌍방울그룹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지난 5월 김 회장과 함께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김씨에 대한 적색 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다. 외교부를 통해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도 취했다. 검찰은 체포된 김씨에 대한 국내 송환 절차에 들어갔다.

쌍방울그룹 재무 흐름 전반을 아는 김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그간 답보 상태였던 검찰의 쌍방울그룹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재 쌍방울그룹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미화 밀반출 의혹 △이재명 당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각종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수사 중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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