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창 용평리조트 등 이어
7일엔 춘천 엘리시안 강촌 개장
동장군 찾아 오자 일제히 문 열어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강원도내 스키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당초보다 개장을 이틀 앞당긴 7일부터 스키어들을 맞는다고 5일 밝혔다. 스키장 측은 개장일부터 중급 슬로프 1면을 포함해 4개 슬로프를 운영한다. "지난 시즌 초보자를 위한 '무빙 워크'와 슬로프 공사를 마쳤고, 올해엔 스키장을 처음 이용하는 입장객을 위한 특화된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게 스키장의 얘기다.
특히 스키장 이용이 부담되는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스노우힐 & 펀파크'도 운영도 눈에 띈다. 이 시설은 눈썰매장과 튜브썰매를 즐길 수 있는 설상놀이 공원이다. 초보자를 위한 스키학교는 1대1 싱글, 1대2 커플, 1대4 패밀리 강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즌권은 전일권, 주중권, 야간심야권, 심야권으로 나뉘고, 월별 시즌권과 타임패스권도 판매한다. 월별 시즌권은 해당 월에 무제한으로, 타임패스권은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하는 시즌권이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하차한 뒤 차량으로 2분이면 닿을 수 있다는 장점을 홍보 중이다.
알리시안 강촌 스키장 관계자는 "경춘선 전철을 타고 서울에서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스키장에서 친구와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2일엔 평창 용평리조트와 평창 휘닉스파크가 문을 열었다. 지난 주말 은빛 설원을 만나기 위해 10개월 이상 기다린 스키어들은 평창의 설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일 평창 알펜시아와 홍천 비발디파크가 개장한 데 이어, 9일엔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문을 연다. 개장일 중급 코스(아테나2)와 초급 코스(아테나3-)를 먼저 개방하고, 스키를 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해발 1270m 테마파크인 '스노우월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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