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씨로 밝혀져…정확한 이유는 확인 안 돼
이씨 SNS서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등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 남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다 방송인 이모씨가 던진 계란에 맞을 뻔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9시 40분쯤 서울중앙지법 서문 앞에 도착했다. 법원으로 들어가려 할 때 왼쪽에서 계란이 날아왔다. 다행히 이 회장이 계란을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한 표정이 언론의 카메라에 잡혔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모씨로 확인됐다. 이씨가 이 회장에게 무슨 이유로 계란을 던졌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그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면서 "이재용보다 무고한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고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입금 제대로 해라", "대출만 주니 한국축구 망했다",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등의 내용도 담겼다. 앞서 그는 본인의 페이스북 다른 글에서도 "돈으로만 효도해보자", "매주 돈 받으러 법원에 간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2019년 3월 학계, 정계, 경제계 인사들로부터 미투 및 모욕적 언사를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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