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기업 AEG 한국사무소 설립키로
경기 고양시는 지난 1월 특례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오메다 스카이 빌딩에서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과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AEG와 CJ라이브시티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 한국사무소가 고양시에 설립된다. 아울러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기업인 AEG는 고양 일산에 건설 중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유치하는 등 문화공연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CJ ENM가 추진중인 CJ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 부지에 실내 2만 석과 야외 4만 명의 수용하는 초대형 음악 공연장인 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2024년 완공 목표다.
CJ라이브시티도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시로 유입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특화 숙박시설, 개방형 전망대 등 관광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K-팝과 영화 등 K-콘텐츠를 기반으로 조성중인 CJ라이브시티가 고양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다”며 “CJ라이브시티를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사업과 연계해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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