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관광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 광고판에 영상 상영
삼성전자가 국제박람회기구(BIE) 171차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BIE는 다양한 국제박람회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모인 협의체다.
삼성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파리에서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동시에 쓰고 있다. 우선 파리 중심부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대형 옥외광고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였다. 이 지역은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50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 관광 명소다.
삼성전자는 파리 주요 매장과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부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 대형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부산 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특사로 임명됐다. 이 회장은 엑스포 유치 특사로 임명된 후 멕시코,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는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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