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에 새 야구장 조성…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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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500㎡ 규모…총 사업비 65억여원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야구장이 들어선다.

사천시는 지난 25일 서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야구장' 신설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천야구장의 조기 완공을 주문하는 등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천야구장은 서포면 구평리 150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4만9,500㎡ 규모로 야구장 1면을 비롯해 본부석, 락카룸, 조명타워 등이 설치된다.

또 200석 정도의 관람석과 함께 대형 주차장과 음용수 시설도 들어선다. 좌우 펜스까지 거리는 120m다.

총 사업비 65억여원(국비 15억여원, 시비 49억여원)을 들여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 감정평가, 편입토지 보상협의, 실시계획인가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구장 신설은 기존 사등야구장이 환경사업소 소각장 증축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대체 야구장 신설이 불가피한 실정이기 때문"이라며 "야구장 신설로 전지훈련팀 유치, 야구대회 및 행사 운영 등이 가능해져 유동인구의 수직상승으로 인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