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오랜 시간 이어졌던 법적 공방에 대해 입을 연다.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네 번째 게스트 김현중을 만난다.
김현중은 안녕하우스에 등장하기 전 압수 봉인지에 담긴 휴대폰을 하이바이 박스에 넣어둔다. "해당 휴대폰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현중은 "나를 둘러싸고 이런저런 사건이 있지 않았느냐"며 입을 연다. 이어 "내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금고에 휴대폰을 계속 넣어뒀다. 영화에서만 보던 상황이었는데 현실적으로 이 휴대폰이 증거가 돼서 나를 보호해 줬다"고 밝힌다. 그는 과거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중은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인다. 그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괜찮아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사실 내가 벼랑 끝까지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갈고닦았을까 싶다. 후회와 자책마저 버렸다"고 덧붙인다. 그는 "오랜 시간 터널을 지나오다 보니 사람을 못 믿게 되더라"며 좁아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출연진은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제작진은 "이제는 아픔을 훌훌 털고 한결 자유로워진 모습을 보인 김현중이 자신의 심정을 담은 자작곡을 즉석에서 기타와 함께 선보여 멤버들의 박수를 자아내는가 하면 여전한 예능감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어느 때보다 솔직 담백했던 김현중과 안녕지기들의 케미스트리 가득한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현중의 인생사가 담긴 '뜨겁게 안녕' 4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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