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방탄소년단(BTS)을 제치고 MMA(멜로뮤직어워드) 2022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멜론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올해의 앨범' '톱 10'을 비롯해 '베스트 솔로 남자' '네티즌 인기상'까지 품에 안으며 5관왕에 올랐다. 멜론뮤직어워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임영웅은 올해 5월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표해 국내 솔로 가수 사상 최초로 발매 첫 주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하고 수록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들의 블루스' '사랑은 늘 도망가' 등으로 멜론을 비롯해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등 '임영웅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이날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던 시절이 자꾸 생각 난다"며 "앞으로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께 더 멋진 음악,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인 '올해의 레코드'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로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이밖에도 '톱10' '베스트 그룹 남자'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을 차지하며 4관왕이 됐다.
'올해의 베스트송'은 그룹 아이브(IVE)'가 수상했다. 이들의 히트곡 '러브 다이브'는 6월 멜론 월간차트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멜론 톱100 상위권에 머무르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브는 이밖에도 '올해의 신인상', '톱 10',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을 수상하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4관왕에 올랐다. 데뷔 앨범 발표와 함께 스타덤에 오른 걸그룹 뉴진스는 '올해의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아이유는 '톱10' '베스트 솔로 여자' 그리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로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를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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