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RM은 지난달 31일 최응천 문화재청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감사패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으로 나라 밖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M은 지난해와 올해 "국외 소재 문화재 보존·복원에 써 달라"며 1억씩, 총 2억 원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했다. 그의 기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시대 활옷을 보존·복원하고 한국 회화 작품을 알리는 도록 제작에 쓰인다.
RM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고 조예도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내달 2일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발매를 앞두고 '한국 단색화의 거목'이라 불리는 고 윤형근(1928~2007) 화백의 작품 '청색'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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