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기 연계 수어 공연, 크리스마스 재즈 등 다양한 분야 공연 펼쳐져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만든 평생학습 사업의 결과를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회승)이 운영하는 모두의학교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성과공유주간 ‘2022 모두의 크리스마스’를 개최해, 전시부터 공연, ‘나눔마켓’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모두의학교(금천구 남부순환로 128길 42)는 시민이 학습의 수혜자에서 학습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다. 올 한 해 ‘모두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각 학기별 ‘비움(봄)’, ‘배움(여름)’, ‘채움(가을)’ ‘나눔(겨울)’의 의미를 담은 서로배움-새로배움 사업을 운영했다.
먼저, 올 한 해 모두의학교에서 시민들이 함께 만든 수업의 결과를 담은 전시가 △사진 △그림 △영상 △도서 △온라인 분야에 걸쳐 열린다. 여름학기 진행한 ‘스스로 해보는 나만의 사진 아카이브 관리’의 사진전, 가을학기 ‘중년에게 바치는 영화’의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상영회 등의 상설 전시가 마련된다. 11월 29일에는 모두의책방 방문객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도서 <모두의 이야기로 채운 모두의 이야기 상점>의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 성과공유주간 동안 5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지난 가을학기 ‘심야 재즈 클럽’ 내용을 담은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부터 여름학기 ‘수어와 예술 : 말하는 벽화’ 행사의 비화도 들을 수 있는 수어 공연 등 모두의학교 문화예술 수업과 연계한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공연은 누구나 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좌석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12월 3일에는 모두의학교만의 ‘나눔마켓’이 열린다. 첫째는 시민들이 소중한 물건을 기부하거나 서로 교환하는 ‘모.나.바(모이장 나누장 바꾸장)’, 둘째는 모두의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멋 글씨(캘리그래피), 매듭실(마크라메) 공예 등을 다른 시민에게 가르쳐주는 재능나눔 행사 ‘새로배움 클래스’다. ‘나눔마켓’은 13시부터 17시까지 열리며, 두 행사 모두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단, 기부 및 교환 물품 접수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모나바 행사에서 기부 및 교환 가능한 물품은 의류, 잡화(신발, 가방, 머플러 등), 문화용품(음반, DVD, 스포츠용품) 등으로 제한된다.
이번 ‘2022 모두의 크리스마스’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또는 모두의학교에 전화 문의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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