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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직원, 도의회 파견 논란'...전북도청 노조-국회사무처 해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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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직원, 도의회 파견 논란'...전북도청 노조-국회사무처 해법 찾았다

입력
2022.11.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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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노조 송상재(오른쪽에서 두번 째) 위원장이 23일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을 만나 국회 직원의 전북도의회 일방 파견에 대해 항의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도청 노조 제공

전북도청 노조 송상재(오른쪽에서 두번 째) 위원장이 23일 국회사무처 관계자들을 만나 국회 직원의 전북도의회 일방 파견에 대해 항의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도청 노조 제공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국회를 방문해 전북도의회에 국회직의 일방적인 파견에 대해 항의하고 조속한 해결방안을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송상재 전북도청노조 위원장은 전날 국회사무처 관계자를 찾아가 국회·지방 의회 간 상호협력 기반 구축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조직 활력화 도모를 위해인사교류 차원에서 기관 상호 인사 교류, 장기 교육 파견, 지방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국회사무처 컨설팅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인사교류 차원에서 기관 간 동등한 상호 파견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 연수 등 단계적 해결방안 로드맵을 만들겠다"면서 "지방자치법 개정 취지처럼 인사권 독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의정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청노조는 동일한 직급 인사교류가 아닌 국회사무처의 일방적 파견은 부당한 일이라며 지난 9월 성명서를 냈고, 32년 만에 인사권 독립을 이뤄낸 지방의회 첫발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를 당장 중단 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송 위원장은 "국회사무처에서 지방의회의 진정한 인사권 독립을 위해 내려준 결정에 환영한다"면서 "국회사무처에서 약속한 내용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방안이 도출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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