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제품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기부
바리스타 채용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스타벅스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적선점을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익공유형 매장은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모아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 상생 사업을 지원하는 가게를 말한다.
스타벅스는 2014년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커뮤니티 스토어 사업을 시작했는데, 2020년부터는 매년 한 점포씩 매장을 늘리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운영한다. 판매를 통해 모은 금액은 관련 사업에 기부금 형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청년들을 말한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바리스타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따로 선발 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및 교육 활동을 위해 연간 최대 550만 원 자립정착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월 문화체험, 봉사활동, 국내여행 등 각자의 희망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취업 특강과 진로적성 검사 등 자립역량 강화 과정도 돕는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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