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기업, 기관, 연구소가 공동으로 나서
교육, 기업지원, 공동연구, 사업화 등 추진
부산 13개 대학 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
동의대에 ‘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 개소
동의대학교가 동의비전 2025의 핵심 전략과제인 ‘진화형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실현을 위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동의대는 LINC 3.0 사업 목표인 ‘기업-학과 융합 기반의 산학협력 및 기술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산업 중심 산학연협력 브랜드를 한층 고도화하는 전략형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의대 LINC 3.0 사업은 산학연협력 제도와 조직, 그리고 성과 관리체계를 토대로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사업화와 첨단분야 인력양성을 진행하는 것이다.
동의대는 학과-기업-연구소가 결합한 산학협력 공동체 단위 조직인 WG(Working Group)을 중심으로 핵심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WG를 통해 주제별로 융합된 세부 참여학과들이 ICC(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 기업협업센터) 및 기업, 기관, 연구소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의 필요에 맞는 특색 있는 인재양성 교육과 기업지원 사업 및 산학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창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과 교수, 학생간 양방향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 산학공동 팀티칭을 위한 강의실 등의 교육 인프라와 융합부품・생체조직 재생핵심 연구지원센터의 전문장비 등 기업지원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LINC 3.0 사업단 산하 가족회사협력센터를 통해 유료가족회사 신규 발굴과 관리, 재직자 교육, 기술이전, 우수인력 제공, 국책사업 연계, 성과 발표, 기업과의 각종 교류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연 연계 교육도 신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무게를 뒀다. 기초-심화-적용 과정을 토대로 이론과 토론 중심의 실무지식 습득부터 실험실습 실기와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현장 적응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산학연계 마스터 교육과정’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정이다.
산학연 공유‧협업에서도 뚜렷한 특색을 보인다. 동의대는 대내외 공유・협업 확산 계획을 세워 융합부품소재ICC・생체조직재생ICC・SW인증ICC 플랫폼과 바이오헬스혁신공유대학 플랫폼을 만들었다. 실무형 인재 양성과 더불어 공용장비 운영, 연구개발, 기술혁신, 기업 컨설팅, 재직자교육 등 가치지향적 공유・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또 부산, 울산, 경남지역 9개 대학과 공동으로 ‘동남권 바이오벨트’를 구축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바이오 분야의 연구성과와 기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대학 중심의 특화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권 13개 대학 및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권 파워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을 출범해 지역기업의 수요에 맞는 반도체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소재, 설계, 공정 등 10개 트랙의 교육과정을 구성해 지역 대학생 및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 연간 300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간다. 이를 지난 동의대 정보공학관에 ‘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임건 동의대 LINC 3.0 사업단장은 “LINC 3.0 사업을 통해 신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업지원 및 공유‧협업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산학연협력 브랜드를 만들고 지속적 성과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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