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바이오인프라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바이오 분석 분야 진출
19~21년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33.0% 달성
검체 분석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기술 고도화
임상 1상 전문 위탁연구기관(CRO) 기업인 (주)바이오인프라(대표 이상득)가 분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광폭적인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지난 10월 13일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바이오인프라는 신규 투자 확대와 사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바이오 분석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항체, 호르몬, 유전자 등 바이오 의약품의 비임상·임상 검체를 분석하는 Ligand Binding Assay(LBA)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외위탁 비중이 높은 신약후보물질 DMPK 스크리닝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하여 신약 후보물질의 물성, 대사, 흡수를 예측하는 시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제약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의 분석연구원 교육훈련을 위해 지난 3월 글로벌 1위 분석기기 제조사인 Waters와 공동으로 아세안 아카데미를 설립하였으며, 분석기술의 교류와 아세안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07년에 설립해 제네릭 생동성시험과 개량신약 1상 임상 등의 임상 약동학 시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이오인프라는 2011년 공동생동 규제 조항이 삭제되며 찾아온 생동성 시험 시장의 암흑기에도 국제 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대한 원칙을 고수하고 품질 혁신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자동화에 대한 R&D를 지속해 왔다.
2017년 약사법 개정을 통해 생동성 시험이 임상시험기준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인 업계에서, 국제 표준에 적합한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세계 최고 수준의 검체검증분석 (ISR) 재현성 등으로 시험의뢰자들의 신뢰를 얻어 생동성 시험 분야의 주도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특히, 바이오인프라는 세계보건기구(WHO) Audit은 물론 2012년엔 화이자 미국 본사의 위탁기관 실태조사를 필두로 Sanofi Japan, MSD, GSK, Merck 등의 위탁기관 실사를 통과하며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72% 이상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1년 식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 건수 120건, 전체 23.6%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신뢰성은 오롯이 바이오인프라의 눈부신 매출 성장세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액 306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8%, 105.9%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률은 24.2%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25억 원, 영업이익은 48억 원이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33.0%에 달한다.
향후에도 전문의약품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생동성 시험 수요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득 대표는 “분석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Unmet Needs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분석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하여 분석 기반의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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