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북 청년농업인들, 네덜란드에서 '경북 농업 대전환' 배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북 청년농업인들, 네덜란드에서 '경북 농업 대전환' 배운다

입력
2022.11.22 15:44
0 0

네덜란드 스마트농업연수단 23명
24일까지 선진 농업현장 찾아 벤치마킹

경북 청년농업인들이 첨단 스마트온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청년농업인들이 첨단 스마트온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의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을 배우기 위해 농업선진국 네덜란드를 찾았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역 청년농업인 23명으로 구성된 네덜란드 스마트농업연수단은 21~24일 네덜란드 농업혁신 현장에서 연수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시설원예 치유농업 축산 등에 종사하는 경북 대표 청년농업인들이 경북 농업 대전환을 위한 혁신DNA를 전수받기 위해 실시 중이다.

이들은 화훼류 생산 농장을 방문, 파종부터 수확까지 거의 모든 공정이 무인 자동화한 첨단온실에서 농작물은 생산하고 판매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또 원예분야의 산학연 혁신기관인 세계원예센터(World Hotri Center)를 방문해 교육과 연구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농업인들은 네덜란드의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성공적인 경북농업 대전환을 위해서는 현장과 잘 연계된 농업 평생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는 세계원예센터와 인적 및 지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월 18일 체결한 바 있다. WHC 한국사무소를 내년 초 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청년연수단은 딸기농장(Westlandse Aardbei), 돌봄원예농장(Zorgkwekerij Mil), 독일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상추 수경재배 시범농장, 로봇 착유기로 유명한 레리(Lely)사의 젖소 로봇 시범농장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농업 현장을 방문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의성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최성호씨는 “네덜란드를 스마트팜 선진국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첨단 농업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농업인 등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네덜란드 농업인의 경영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서 앞으로 농장운영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경북 농업의 대전환은 청년과 스마트 농업이 융합해 파급효과를 내야 가능하다”며, “청년 농업인이 부농의 꿈을 이뤄야 우리 농업의 미래가 있다. 이들의 성공을 위해 조력자가 돼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