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제13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에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시작한 공연예술경영상은 한국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준 경영인과 예술가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가, 공연기획자상에는 유지영 스테이지원 공연기획팀장과 이경란 아트센터인천 공연기획팀 주무관이, 공연예술공로상에는 고(故) 허참 명지유통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40만 명에 이르는 누적 방문자 수와 84%의 평균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한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으로, 2003년 개관 이후 매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열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협회의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도 열린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의 지휘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과 교향곡 41번 '주피터'를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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