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스티브 잡스, 알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보위 등 저명한 인사들의 사진을 찍은 사진가 알버트 왓슨의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왓슨은 롤링스톤, 타임, 하퍼스 바자 등 유명한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패션 인물 사진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킬빌'(2003년)과 '게이샤의 추억'(2005년) 영화 포스터도 그의 작품이다.
이번 '왓슨, 더 마에스트로(WATSON, THE MAESTRO) - 알버트 왓슨 사진전'은 다음달 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왓슨의 첫 상업 사진과 인물 사진뿐만 아니라 실험적 사진까지 사진 200여점이 전시된다. 디지털이 아닌 전통적 작업 방식으로 탄생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사진들이다. 이밖에 여러 잡지의 표지 이미지와 작품용 사진을 위해서 실험적으로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 밀착 인화지, 작업 과정이 담긴 영상 등이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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