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경기 50호’로는 매직 존슨 제치고 역대 2위... 통산 278경기 만에 달성
미국프로농구(NBA) 루카 돈치치(23ㆍ댈러스)가 통산 5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돈치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덴버와 경기에서 33득점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댈러스의 127-99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댈러스는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돈치치는 NBA 통산 10번째로 5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돈치치는 278경기 만에 이 기록을 달성, 매직 존슨(279경기)을 따돌리고 역대 최소 경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소 경기 50호 트리플 더블 기록은 1960~1970년대 활약한 오스카 로버트슨(111경기)이 보유하고 있다.
돈치치는 특히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50경기 중 25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올렸다. 이는 로버트슨과 러셀 웨스트브룩,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돈치치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매우 특별한 존재인 로버트슨 다음으로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돈치치의 특별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키드 감독도 현역 시절 649경기 만에 5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뉴올리언스를 117-109로 꺾고 9연승을 질주했다. 13승3패가 된 보스턴은 필라델피아에 덜미가 잡힌 2위 밀워키(11승4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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